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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기타이론

이제껏 구매한 기타 튜닝기 후기

악기에서 튜닝(조율)은 중요하다.
30년 기타 치면서 많은 튜닝기를 구입했다.
30년 전 처음 산 일제 세이코 튜닝기를 그때 가격으로 7~8만 원에 구입했다.
지금은 1만 원 미만 가격에 판매하는 튜닝기도 있으니 싸게 만들어 팔 수 있게 한
중국을 찬양할 수밖에 없다.



아래는 제가 직접 구입해서 사서 써본 튜닝기의
솔직한 후기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다.
같은 튜닝기라도 뽑기운이 중요할 수도 있다.
재미로 읽어 주길 바란다.

가격순으로 정렬하여 리뷰 한다.

핸드폰 튜닝기 어플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다.
장점은 가격이 무료이다.
따로 튜닝기를 챙길 필요가 없다.
단점은 정확도가 떨어진다.
다른 소리가 썩이면 튜닝이 정확하지 않다.
혼자 집에서 조용히 튜닝할 때는 나쁘지 않지만
밖에서 특히 여러 명이 튜닝하는 경우 사용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브랜드를 알 수 없는 중국 OEM 튜닝기들
위 사진과 비슷한 종류의 튜닝기가
실제 제일 많이 사용하는 튜닝기이다.
그 이유는 기타를 사면 사은품으로 주기 때문이다.
배송료를 제외하면 인터넷에서 1만 원 미만이다.
사은품이거나 가격이 저렴한 것 외에 장점은 없다.
귀여운 캐릭터 튜닝기도 위 튜닝기에 껍데기만 입혔다.
5,000원에서 20,000만 원 에 판매하는
튜닝기는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중국 공장 OEM 브랜드만 각자 붙여서 판매한다.
기타 브랜드에서 나오는 튜닝기도 자체 생산하지 않는다.
가격 : ★★★★★
튜닝 정확도 : ★☆
내구성 : ★★
※가장 많이 구매하는 가격대이니
그래도 저가 중에 추천하면 "FT12A"로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모델 추천한다. (튜닝 정확도는 보통이지만 내구성 좋고 최저가 8,900원 나온다)


다다리오 이클립스 기타 클립 튜너
1만 원 후반대의 가성비 좋은 튜닝기이다.
이쁜 색깔에 내구성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내가 구입한 것만 그런지 알 수 없지만
화면이 어둡고 배터리가 빨리 나간다.
가격 : ★★★★
튜닝 정확도 : ★★★
내구성 : ★★★★

2만 원 초반의 다다리오 마이크로 기타 튜너이다.
기타에 항상 부착하고 쓰기 편하다.
튜닝 정확도는 보통이고 내구성은 좋다.
하지만 액정이 작아서 노안이 온 사람은 잘 안 보인다.
이 가격이면 다른 제품들도 많고
생각보다 기타에서 잘 떨어진다.
그래서 멀쩡하게 있지만 안 쓴다.
가격 : ★★★
튜닝 정확도 : ★★★
내구성 : ★★★★



뮤즈텍 블랙 스퀘어 프리미엄 기타 튜너
예전에 샤크 브랜드로 나온 제품과 유사하다.
2만 원 중반대 가격에 아니면 다른 브랜드로 4만 원대
에도 팔고 있다.
나의 추측이지만 같은 중국 공장 OEM인 거 같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튜닝 정확도다.
이 가격에 꽤 준수한 튜닝 정확도를 보여 준다.
액정이 커서 잘 보인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목이 약하다.
이 제품을 20개 이상 구입하면서
지켜보면 1년 이상 목이 남아 있는 것이 절반 이하이다.
가격 : ★★★
튜닝 정확도 : ★★★★
내구성 : ★★

코르그 AW-4G-WH
3만 원대 싸지는 않은 가격에
코르그 브랜드도 좋다.
튜닝도 정확하다.
하지만 사진에 서 보이는 동그란 이음 부분이 약하다.
강력 접착제로 붙이고 또 붙여도 떨어진다.
가격 : ★★★
튜닝 정확도 : ★★★★
내구성 : ★★

코르그 AW-LT100G
4만 원대 가격에 코르그 고급형 튜닝기이다.
가격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다.
가격 : ★★
튜닝 정확도 : ★★★★
내구성 : ★★★

폴리튠 클립 튜너
7만 원대 가격은 최악이다.
너무 비싸다.
하지만 몇만 원짜리 몇 번 사는 것보다
이거 하나로 오래 쓰자.
나도 여기에 몇 년째 정착하고
튜닝기 검색은 안는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
튜닝기의 명품이다.
특히 내구성 우수하다.
클립 부분이 쇠로 되어 있어서
튼튼하다.
가격 : ★
튜닝 정확도 : ★★★★★
내구성 : ★★★★★


번외

조움 T2 스마트 기타 튜너
7~8만 원에 판매하는 꿈의 튜너이다.
예전부터 상상하던 자동으로 헤드 머신을 돌려주며 튜닝을 해준다.
진짜 된다.
꽤 잘 된다.
그런데 초보 기타리스트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고
어느 정도 기타를 만진 사람은 귀찮을 것 같다.
결론은 궁금하면 사보고 안 궁금하면 굳이 저 돈 주고 안 산다.
(나는 궁금해서 샀다.)
그러나 만약 줄 손으로 감기 귀찮아서 소형 전동드릴 구매하실 분이면
구매 추천드린다.

코르그 GA-1
2만 원 정도 하는 예전 방식 소리로 튜닝하거나
잭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예전 추억에 구매했지만 불편하다.
왜 요즘은 진동 방식이 대세가 됐는지 알 수 있었다.



튜닝기 사용법
우선
C C# D D# E F F# G G# A A# B C
순서를 알아두자.

기타
6E
5A
4D
3G
2B
1E
앞 숫자는 줄번호(제일 얇은 줄이 1번 줄이다.)
뒤 알파벳은 튜닝기에 나와야 하는 음이다.

우쿨렐레
4G
3C
2E
1A

튜닝기에 버턴을 아무거나 눌러보면
440Hz 숫자가 나온다.
441, 442, 431 등 숫자가 나오면 계속 눌러서 440에 맞춘다.
(왜 440에 맞추는지는 다음에 설명하겠다.
설명하면 길다 ㅠㅠ)
다음은 다른 버턴에서 C G V B U 등 영어가 나오면
크로매틱, 기타, 바이올린, 베이스, 우쿨렐레 의 영어 약자이니
자신에게 맞는 악기의 영어 약자를 선택하자.
튜닝기마다 440 숫자, 악기 선택 옵션이 없을 수도 있다.
있다고 좋고 없다고 나쁜 것도 아니니 신경 쓰지 말자.

※ 주의 ※
1. 튜닝된 상태의 기타도 조금씩 튜닝이 틀어진다.
2. 튜닝 시 누가 만지지 않았다면 헤드 머신을 두 바퀴 이상 돌릴 면
정신 차리고 다시 튜닝하자.
(나도 가끔 5번 줄 맞추면서 4번 줄 돌리고 있는다.)
3. 6번 줄과 1번 줄이 같은 E음이라서 가끔 6번 줄 1번 줄이 잘 안 잡힐 때도 있다.
그때는 튜닝기를 껐다가 다시 켜거나 다른 줄 튜닝하고 다시 튜닝해보자.
4. 미친 듯이 정확하게 튜닝하려고 하면 정신 건강에 해롭다.
(특히 저가 튜닝기에서)


결론은 기타 치면서 튜닝 자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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